조루증 치료방법별 장단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곽요양병원 작성일17-04-12 21:46 조회2,50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조루로 인해 자신의 성기능에 불만족을 느끼는 남성들이 많지만, 조루증의 정확한 기준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고민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이닥 비뇨기과 우수상담의 이영진 원장(대구 코넬비뇨기과, 비뇨기과 전문의)을 통해 조루증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조루증의 치료법은 무엇이 있으며, 각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조루증의 치료개념을 완전히 파악 후, 행동치료와 성 생리의 향상을 위한 본인 노력에도 조루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뇨기과에서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조루 약물주입술 등의 감각저하시술을 병행하게 됩니다.
1) 마취연고 등 국소도포제
리도케인 마취성분을 주성분으로 젤, 스프레이, 크림 형태가 있습니다. 귀두부에 바른 후 일정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국소마취효과와 국소혈액순환촉진으로 인해서 감각을 둔화시켜서 사정지연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음경에 남아있는 약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상대 여성의 성 감각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삽입 전에 음경을 세척하여 마취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마취연고는 번거롭고, 임시적인 방법으로 궁극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습니다.
2)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중추신경의 세로토닌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투여하여 조루증을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약물은 매일 복용하는 방법과 필요 시에만 복용하는 방법이 있고, 필요 시 복용법인 다폭세틴이 조루증 고유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시판 중인데, 부작용이 덜하고 단기작용제라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 삼환계 항우울제
클로미프라민은 우울증약을 개발하는 가운데 사정지연의 부작용을 조루증 치료에 적응한 경우로서 세로토닌에도 작용하면서, 세로토닌과 비슷하게 사정지연효과를 갖는 노르에피네프린에 대해서도 재흡수 억제 작용을 해서 자율신경에도 작용하는 형태입니다.
4) 기타 약물치료
발기부전약제, 전립선치료약제인 알파교감차단제, 해면체내약물주사요법, 합성오피오이드 진통제, 베타차단제, 항불안제 등이 조루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배부신경차단수술
귀두가 너무 예민한 사람은 음경의 감각신경(배부신경)을 일부 차단하는 간단한 수술적 방법으로 감각을 저하시켜서 조루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1994년 성의학자 로메로가 처음 감각저하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 이후 1995년 대한비뇨기과학회에 조루증에 대한 배부신경차단술후 63.6%의 사정지연효과를 보고하였고, 2000년 남성과학회에 143명의 조루증 환자의 수술 후 82%의 조루증 치료효과를 보고했습니다.
조루증 환자의 많은 경우에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감각과다저하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경험 많은 비뇨기과 의사에 의해서 시술이 행해져야 합니다.
6) 조루약물주입술
최근에는 귀두에 인체에 해가 없는 약물을 주입해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개발돼 조루증의 개선효과를 현저히 높이고 있습니다. 조루약물주입술의 경우 시술 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고, 귀두점막아래에 완충역할을 하는 필러 성분을 주입해서 조루치료효과를 기대하는 시술법입니다.
조루약물주입술은 2008년 임포턴스 학회지에 38명의 조루증 환자에게 약물 주입술 후 사정지연효과 76%, 파트너 만족도 63%, 부작용 발생율 0%를 보고한 후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부작용에 대한 발생가능성을 고려하는 경우 조루약물 주입술이 월등히 시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 저하시술은 감각을 저하시키는 개념뿐만 아니라, 조루증 시술자체에 의한 남성의 자신감의 상승으로 인해서 조루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아주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각저하시술에만 의존하는 조루증 치료법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감각저하치료는 조루증을 치료하는 보조적인 수단이라는 인식하에 본인의 행동요법, 성생리 기술 향상 등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확실하고 지속적인 조루증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도움말 =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하이닥 우수상담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