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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약하면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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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요양병원 작성일17-04-12 21:39 조회1,8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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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일본 게이오대학 의학부의 연구에 의해 드러났다.

알코올에 약한 체질 여부는 기본적으로는 유전, 즉 선천적으로 결정된다. 알코올은 체내에 섭취되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에 필요한 aldh2라는 효소 단백질이 유전으로 약하거나 활성이 결여되면 술이 약하고 술을 마시면 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이 된다.

동아시아 인종은 이 체질의 소유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은 칼슘 부족 등의 원인에 의해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여성, 특히 고령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이 초래하는 건강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심각한 문제가 대퇴골 골절이다.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누워서만 생활하게 될 위험 등 삶에 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칼슘의 부족 뿐 아니라 아세트알데히드 또한 골다공증의 원인 중 하나이며, 아세트알데히드는 조골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이것이 단지 ‘음주 여부’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 대사 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자동차의 배기 가스 등에 의해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어 완전히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서 대사되지만,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할 수 없는 체질의 소유자는 그 축적에 의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 내용이다.

이 연구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되었으며, 일본 재경신문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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